벤츠 전기자동차 EQA 뒤범퍼 복원하기

안녕하세요?

카앤덴트 암사점입니다.

 

이번 작업은 벤츠 EQA 시리즈. 즉, 전기자동차의 뒤범퍼 복원작업이에요.

 

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차량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범퍼 같은 프라스틱 류 재질을 갖은것은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날이 따뜻할 때는 범퍼는 열가소성 수지로 탄성이 있지만 추운 날에는 플라스틱이 딱딱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깨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범퍼 모서리 부분이 깊게 들어간 것이 보여질 거예요.

제가 국산차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 국산차 같았으면 범퍼가 깨졌을 거예요.

다행히 범퍼는 깨지지 않고 푹 들어가는 정도로 마무리되었네요.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부품의 가격은 세네 배 이상 되거든요.

다행히 이 정도는 복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범퍼가 들어가면서 하단범퍼 부분과 이격이 발생되었어요.

국산차량은 보통의 경우 안쪽에 나사등으로 고정을 해서 파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입차는 나사 없이 조립되는 경우가 많아서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단범퍼와 조립되는 부분에 파손이 없어서 잘 맞추면 될 것 같네요.

후방감지 센서도 이상 없었고요.

차주님과도 이야기 나누었지만 사고 난 것은 불행이지만, 그래도 교환하지 않을 정도라서 다행이라고 말씀드렸고, 차주님도 동의하시더라고요.

이 포스팅은 1월 2일에 작업하지만 차량 입고는 12월 30일에 입고 됐거든요.

아마 2023년도 마지막 작업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가니쉬도 범퍼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범퍼가 가니쉬 바깥쪽으로 나와 버렸네요.

몇 번 이야기했지만 국산 차랑의 경우 가니쉬를 잡아 줄려면 탈거를 해야 하는데 이럴 때 핀이 부러지거나 핀을 잡아주는 부분이 떨어지는 경우가 100%입니다. 그러나 국산차는 부품값이 안 비싸니 그냥 교환해 버리면 되지만 수입차의 경우 이런 가니쉬도 수십만 원이나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을 잡으려면 핀이나 락킹 부분 손상 없이 잘 분리해서 재 조립해야 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하단 범퍼와 범퍼와 조립되는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 리무버 좌측으로 하단범퍼 잡아주는 부분이 찢어진 것이 보이네요.

끝단이라서 좀 덜렁 거릴까? 걱정도 했지만 조립하고 나니 덜렁거리지 않아서 다행히 교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ㅎㅎ

 

자 그럼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은 바로 푹 들어가 부분을 최대한 원래 상태로 돌려놔야겠죠?

들어간 상태에서 퍼티를 바르는 것은 아니에요. 반드시 최대한 원 상태로 만들어 놓고 부족한 부분은 퍼티로 면을 잡아주는 공정을 거쳐야 해요.

푹 들어간 부분은 다시 안쪽에 손과 공구를 집어넣어서 최대한 원 상태로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해야 퍼티가 최대한 얇게 들어가거든요.

 

가니쉬 부분도 조심히 탈거한 뒤 재 조립해서 가니쉬가 범퍼 밖으로 나오게 만들었고요.

하단범퍼도 다시 잘 맞춰서 상단범퍼와 재조립을 했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틈 없이 잘 조립 됐죠? ㅎㅎ

 

이렇게 판금 작업과 재조립 과정을 거친 후 퍼티와 재도장 작업을 통해서 아래와 같이 복원을 했어요.

차주님도 몇 번이나 잘 부탁한다고 하셨어요.

아마도 변형이 심하게 돼서 걱정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이렇게 이쁘게 잘 복원 작업 해드렸어요.

광도 잘나고요. ㅎㅎ

 

범퍼도 탈거도 하고 조심성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출고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카앤덴트 암사점에서 벤츠 EQA 전기자동차 범퍼 복원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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